[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 이적 시장에서 많은 투자를 하고도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질타를 받고 있다.

영국 언론 ‘텔레그라프’는 14일(한국시간) “판 할의 2억 5000만 파운드(약 4500억 원) 프로젝트는 목적과 의도를 잃은 것처럼 보인다. 상상할 수도 없는 거대한 프로젝트였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며 판 할에 일침을 가했다.

언급대로 맨유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엄청난 투자를 했다. 멤피스 데파이,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모르강 슈나이덜린, 마테오 다르미안, 앙토니 마르시알 등을 영입하는 데 2억 5000만 파운드를 지출했다.

이에 기대치도 상승했다. 하지만 기대 이하다. 뚜렷하게 성과를 낸 선수가 없다. 결국 이는 성적 부진으로까지 연결되고 있다. 리그에서는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이겨야할 경기에서 빈번히 덜미를 잡히고 있고, 2년 만에 복귀한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다.

자동으로 판 할 감독의 경질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영국 스포츠 매체 ‘ESPN FC’는 지난 13일 “그동안 맨유의 수뇌부는 조심스럽게 후임 사령탑을 물색했지만 이제는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설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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