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최근 수면 위로 떠오른 디에고 코스타(27)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복귀설을 일축하고 나섰다. 확대해석으로 인한 결과라는 주장이다.

‘스카이스포츠’와 ‘미러’ 등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코스타가 아틀레티코 복귀를 고민하고 있다. 그동안 아틀레티코 복귀에 대한 고민을 해왔고, 마음속에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며 코스타의 이적설에 부채질했다.

갑작스레 불거진 아틀레티코 복귀설은 코스타가 스페인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나눈 대화가 시발점이 됐다. 당시 코스타는 아틀레티코 복귀 가능성을 묻자 “사람들은 절대 알 수 없을 것”이라면서 “필리페 루이스를 봐도 알 수 있듯, 인생은 놀라움으로 가득 차있다. 나는 항상 아틀레티코가 잘되길 원했고, 멀리서 응원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확대해석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무리뉴 감독은 14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코스타의 발언은 아틀레티코 복귀를 암시한 것이 아니다”면서 “그는 아무도 미래를 알 수 없으며, 아틀레티코와 마드리드란 도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훌륭한 곳이라고 했을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코스타는 첼시에서 충분히 행복하며, 아직 3년의 계약을 남겨두고 있다”면서 “나는 코스타가 앞으로 3년은 더 첼시에 머물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혀 문제가 없다고 본다”며 최근 불거진 ‘인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첼시와 코스타는 끝까지 함께할 거라고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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