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 유벤투스가 피오렌티나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유벤투스는 1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투린에 위치한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피오렌티나와의 2015-16 이탈리아 세리에A 16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그 6연승을 기록했다.

유벤투스는 3-5-2 포메이션으로 마리오 만주키치와 파울로 디발라가 공격을 구축했고 파트리스 에브라, 폴 포그바,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사미 케디라, 후안 콰드라도가 미드필더 라인에 배치됐다.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레오나르도 보누치, 안드레아 바르찰리가 수비라인을 이뤘고 골문은 잔루이지 부폰이 지켰다.

이에 맞서는 피오렌티나는 3-4-3 전술로 맞불을 놨다. 니콜라 칼리니치, 요십 일리치치, 보르하 발레로가 공격 라인을 구성했고 마르코스 알론소, 마티아스 베치노, 밀란 바델리,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가 미드필더 라인을 구축했다. 수비는 다비드 아스토리, 곤잘로 로드리게스, 네나드 토모비치가 책임졌고 골키퍼 장갑은 시프리안 타타루사누가 지켰다.

기회는 이른 시간 피오렌티나가 잡았다. 페널티 킥을 얻어냈고 이것을 키커로 나선 일리치치가 성공시키며 1점차 리드를 잡았다. 일격을 당한 유벤투스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그러던 전반 6분 콰드라도가 동점골을 만들어내면서 경기는 원점이 됐다.

이후 경기는 공방전으로 전개됐다. 양 팀 슈팅, 패스 성공률 등에서 용호상박을 이루며 추가골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움직임은 빛을 발하지 못했고 우열이 가려지지 못하고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후반전은 양 팀의 공방전이었다. 추가골을 위해 공격라인을 끌어올렸고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골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분위기 반전은 유벤투스가 먼저 시도했다. 후반 17분 케디라 대신 스테파노 스투라로를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꾀했다.

공방전이 이어지던 후반 35분 유벤투스가 균형을 깨트렸다. 만주키치가 골을 터트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후반 추가 시간 디발라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경기는 유벤투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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