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토트넘 핫스퍼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패하며 4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15경기 무패행진 신기록 달성에도 실패했다.

토트넘은 14일 오전 1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다이어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미트로비치, 페레스에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1-2로 역전패 했다.

1차 목표였던 4위권 진입을 달성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이날 승리했다면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29점)을 골득실차로 제치고 4위로 등극할 수 있었다. 그러나 후반 막판 연속실점으로 무너진 토트넘은 그 기회를 날려버렸다.

기록행진도 끊겼다. 토트넘은 지난 개막전에서 맨유에 패한 후 14경기(6승 8무)의 무패행진을 기록 중이었다. 만약 이날도 패하지 않았다면 15경기 연속 무패라는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이제 12월의 남은 일정이 중요해졌다. 토트넘은 다가올 박싱데이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획득해야 4위권 진입에 성공할 수 있다. 다행히 다가올 일정은 무난하다. 토트넘은 12월에 있을 박싱데이 전후로 사우샘프턴(원정)-노리치 시티(홈)-왓포드FC(원정) 등 상대적으로 쉬운 상대를 맞이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3일 뉴캐슬전을 앞두고 “토트넘이 승점을 최대로 쌓을 기회다”고 남은 일정에 대해 평했다.

4위권 진입에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뉴캐슬전. 토트넘이 4위권 진입에 성공하기 위해선 다가올 12월의 경기가 중요해졌고, 이 기간에 토트넘의 순위 경쟁력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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