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 스완지 시티의 회장 휴 젠킨스가 게리 몽크의 경질이 선수들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몽크 감독이 결국 스완지와 이별 수순을 밟았다. 스완지는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몽크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스완지는 이번 시즌 3승 5무 7패로 리그 15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시즌 상승세를 탔던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구단 수뇌부는 이를 몽크의 부족이라고 판단했다.

젠킨스는 12일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를 통해 “몽크 경질에 대해 선수들도 책임을 통감할 필요가 있다”며 선수들에게도 감독 교체에 책임이 있음을 언급했다.

이어 젠킨스는 “우리는 현재 위기를 가능한 한 빨리 수습할 것”이라며 빠른 감독 선임과 함께 분위기 반전에 나서겠다고 했다.

몽크를 경질한 스완지는 후임 감독 물색에 한 창이다. 후보군으로는 아브람 그랜트, 거스 포옛, 라이언 긱스가 올라와 있다. 누가 스완지의 지휘봉을 잡을 지도 하나의 관전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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