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 세르히오 아구에로(28, 맨체스터 시티)가 자신의 어릴 적 우상은 마이클 오웬임을 밝혔다.

아구에로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지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를 통해 “나는 어린 시절 부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좋아했다. 또한 리버풀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다. 이유는 나의 어린 시절 우상이었던 오웬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오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웬은 리버풀 유스 과정을 거쳐 1996년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2004년까지 216경기에서 출전해 118골을 터트리며 확실한 존재감을 심었다. 이후 유리몸 성향이 발목을 잡아 유종의 미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리버풀에서의 오웬은 최고의 선수였다.

이어 아구에로는 EPL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위의 이유들로 항상 EPL에서 뛰는 것을 소망했다. 나는 EPL의 한 일원이고, 세계 어느 리그 보다 낫다고 생각한다”며 EPL 일원임에 자부심을 가졌다.

한편, 아구에로는 지난 29일 사우샘프턴과의 리그 14라운드 경기에서 발뒤꿈치 부상을 당해 최소 2경기 정도 출전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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