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 웨인 루니(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을 원하는 상하이 상강이 막대한 자금력을 과시할 전망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상하이 상강이 루니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건으로 계약기간 3년에 연봉 2500만 파운드(약 446억 원)를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루니의 연봉은 1500만 파운드(약 270억 원)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상하이는 이 보다 두 배에 가까운 금액을 제시해 루니의 입장에서도 구미가 당길 수 있는 제안이다.

루니의 이번 시즌은 최악이다. 이번 시즌 4골에 그치며 그동안 팀의 주포로 활약했던 것과는 극과극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상하이 상강의 루니의 대한 관심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은 “루니가 중국으로 온다면 정말 환상적일 것이다. 중국 전체가 루니를 이미 슈퍼스타로 알고 있다. 이곳은 이미 호비뉴, 뎀바 바 등 유명한 선수가 즐비하다. 루니가 경력을 마무리하기에는 적합한 리그다”며 루니의 영입을 희망했다.

상하이 상강은 지난 2013년 중국 상위 리그인 슈퍼리그로 승격했다. 에릭손 감독은 2014년 11월 부터 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광저우 에버그란데에 밀려 준우승에 머물렸다. 이에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통해 전력 보강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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