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골 넣는 수비수 곽태휘(32)가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로 전격 이적했다.

알 힐랄은 2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곽태휘의 이적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1년 6개월이다.

곽태휘는 지난 1월 울산 현대에서 알 샤밥으로 이적해 최근까지 주전으로 뛰었다. 갑작스런 이적이 성사된 배경은 알 힐랄 사미 알 자베르 감독 때문이다. 자베르 감독은 선두 탈환을 위해 수비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고, 곽태휘가 최적임자라 판단해 영입을 적극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알 힐랄은 사우디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32점으로 알 나스르(승점 36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알 힐랄은 리그 13회 우승을 차지한 사우디 명문으로 과거 이영표(현역은퇴), 설기현(인천 유나이티드), 유병수(FK 로스토프)가 몸담았던 팀이다.

이현민 기자

사진=스포탈코리아, 알 힐랄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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