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싱데이 최고의 빅 매치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리버풀의 맞대결은 맨시티의 승리로 끝났다. 아스널은 다시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맨시티는 2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리버풀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24분 필리페 쿠티뉴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어렵게 경기를 이끌어 가는 듯했다. 그러나 전반 31분 뱅상 콩파니의 동점골과 전반 종료 직전 알바로 네그레도의 역전골까지 더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
맨시티는 승점 38점으로 2위에 올라섰고, 리버풀은 이번 패배로 선두에서 4위로 추락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로 주춤하며 선두 자리를 빼앗겼던, 아스널이 부활의 기지개를 폈다. 아스널은 후반 1분 칼튼 콜에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23, 26분 시오 월콧의 2골과 34분 포돌스키의 연속골로 3-1 역전 승리를 이뤄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9점을 기록해 리버풀과 맨시티를 제치고 선두 자리에 재입성했다.
첼시는 스완지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29분 아자르의 결승골로 1-0 승리에 성공하며 3위로 순위 상승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헐시티 원정에서 3-2로 승리해 3연승을 질주하며, 선두권과의 격차를 좁혀나갔다.
카디프 시티의 김보경은 사우스샘프턴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35분 교체 출전했지만, 뭔가 보여주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카디프는 사우스샘프턴에 0-3으로 패했다.
한재현 기자
사진=B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