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 브랜든 로저스가 스완지 시티를 지휘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로저스가 스완지로 복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개리 몽크가 결국 경질됐다. 스완지는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몽크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스완지는 이번 시즌 3승 5무 7패로 리그 15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시즌 상승세를 탔던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구단 수뇌부는 이를 몽크의 부족이라고 판단했다. 이와 맞물려 스완지 회장 휴 젠킨슨과 불화설까지 흘러나왔다.

젠킨슨 회장은 “우리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수준의 경기력을 되찾기를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팀에 무언가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조만간 팀에 변화를 줄 것을 예고했고 결국 경질이라는 칼을 빼들었다.

이에 시선은 후임 감독으로 흐른다. 가장 많이 거론된 인물 중 한 명은 로저스였다. 그는 지난 2010-11 시즌 스완지의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첫 해 팀을 챔피언십(2부 리그) 우승과 동시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의 승격을 이끌었다. 이에 현지 언론들은 스완지가 로저스를 다시 데려와 과거의 영광을 다시 이어갈 뜻이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후보군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보도가 나왔고, 로저스의 스완지 복귀는 없던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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