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스완지 시티가 게리 몽크 감독을 경질했다.

스완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일(이하 한국시간) 몽크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영국 'BBC', '스카이스포츠' 등도 일제히 이 소식을 알렸다.

최근 스완지는 감독 교체를 고심해왔다. 이미 현지 다수 언론에서는 지난 7일 “스완지가 48시간 내에 몽크 감독의 경질 발표를 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보도가 쏟아졌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확정됐다.

스완지는 지난 시즌 몽크 감독 체제하에 구단 통산 최다 승점을 갈아치웠다. 그러나 이번 시즌 3승 5무 7패 승점 14점 리그 15위로 내려앉았다. 결국, 더 이상 몽크 감독을 믿고 기다릴 수 없어 칼을 빼들었다.

휴 젠킨스 구단주는 “마음이 무거웠지만 어쩔 수 없었다. 최근 3개월간 부진했고 성적도 안 좋았다. 누구도 예상 못 했지만, 22개월간 좋은 성과를 내 우리가 이 자리에 왔다”면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고, 심사숙고 끝에 결정을 내렸다.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길 빈다”고 작별 이유와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사진=스완지 시티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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