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리버풀이 토트넘의 안방을 맹폭하고 3연승과 함께 리그 2위를 되찾았다.

리버풀은 1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에 성공한 리버풀(승점 33점)은 승점이 같은 첼시에 득실차에서 +21:+14로 앞서며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날 경기서 리버풀은 전반 18분 조던 헨더슨의 패스를 받은 수아레스가 감각적인 페인팅으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고 선제골을 터트린 데 이어 전반 40분 헨더슨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기세를 올렸다.

리버풀은 후반 30분 플라타간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시작으로 후반 40분 수아레스의 감각적인 로빙슛 득점과 후반 45분 라힘 스털링의 쐐기골이 연이어 터지면서 토트넘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토트넘은 얀 베르통헌의 공백과 산드로의 부상, 파울리뉴의 퇴장까지 악재가 계속 겹치며 힘을 쓰지 못했다.

특히 수아레스는 이날 경기서 2골 2도움을 포함해 최근 3경기에서 8골을 몰아치는 가파른 상승세와 함께 리그 17호 골 고지에 올랐다. 수아레스는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를 4골차로 따돌리고 득점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경헌 기자

사진=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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