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호(26)가 풀타임 출전했으나 팀 승리를 맛보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

마인츠는 14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홈 구장인 코파스 아레나에서 묀헨글라드바흐와의 2013/2014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에서 박주호는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하며, 안정된 플레이를 선보였다. 개막전 이후 16경기 모두 출전을 이어나갔다.

전반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한 중원싸움을 통해 서로에 기회를 허락하지 않았다. 그 와중에서 마인츠는 전반 7분 오카자키 신지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묀헨글라드바흐가 기회를 잡으며 홈 팀 마인츠를 압박했다. 전반 13분 후안 아랑고가 중거리 슈팅을 때렸으나 마인츠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가 잡아냈다. 전반 38분 하파엘의 패스를 막스 크루제가 슈팅으로 이었지만, 위로 떴다.

후반전 홈 팀 마인츠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후반 6분 에릭 막심 추포-모팅의 날카로운 슈팅과 15분 유누스 말리 슈팅은 크로스바 위를 넘어섰다.

묀헨글라드바흐는 아랑고와 크루제를 중심으로 많은 골 찬스를 만들어 나갔다. 후반 20분 아랑고의 프리킥을 크루즈가 머리로 방향을 바꿨고, 골 에어리어 근처에 있었던 마틴 슈트란출이 슈팅 했으나 위로 넘어갔다. 후반 29분 파트릭 헤어만의 크로스를 크루제가 슈팅으로 이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마인츠와 묀헨글라드바흐는 공격수들을 대거 투입하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양 팀의 수비는 두터웠고, 득점 없이 0-0으로 승부를 마무리 했다.

한재현 기자

사진=BPI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