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카타르 메시’ 남태희(22, 레퀴야)가 이정수(32, 알 사드) 앞에서 펄펄 날았다.

남태희는 12일 새벽 0시 30분(한국시간)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사드와의 ‘2013 카타르 스타스 리그’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8분, 28분 연속골을 넣어 팀에 3-2 승리를 안겼다.

남태희는 전반 8분 알 시브 골키퍼의 프리킥을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28분에는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골에 성공했다. 레퀴야는 전반 막판 세바스티안 소리아의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3-0으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레퀴야는 12, 16분 알 사드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하지만 막판까지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상대 공세를 잘 차단, 3-2로 승리했다.

이날 두 골을 넣은 남태희는 경기 최우수 선수에 뽑혔고, 레퀴야(승점 21점)는 선두 알 사드(승점 24점)를 거세게 추격했다.

이현민 기자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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