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갈라타사라이와 유벤투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최종전이 폭설로 연기됐다.

10일(이하 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알리 사미 옌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갈라타사라이와 유벤투스의 UCL B조 6라운드가 폭설로 인해 경기 시작 31분 만에 취소됐다.

이 경기를 맡은 페드로 프로엔사 주심은 전반 31분 선수들을 철수시켰다. 이어 운동장 관리 스태프들이 그라운드 정리에 나섰으나 주심은 더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 양 팀 주장도 이에 동의했다. 결국, 주심은 경기 취소 결정을 내렸다.

양 팀의 경기는 11일 수요일 오후 3시 재개된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승점 16점)가 일찌감치 16강을 확정한 가운데 유벤투스(승점 6점), 갈라타사라이(승점 4점)가 나란히 2, 3위를 달리고 있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남은 16강 티켓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이현민 기자

사진=유럽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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