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볼프스부르크가 SC 프라이부르크를 꺾고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약 2개월 만에 부상 악몽에서 기지개를 켠 구자철(24)은 대기 명단에 포함됐지만 아쉽게도 출전하지 못했다.

볼프스부르크는 8일 밤 11시 30분(한국시간) 메이지 솔라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원정경기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볼프스부르크(승점 27점)는 최근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를 질주하며 샬케(승점 24점)를 제치고 리그 5위로 도약했다.

이날 경기서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8분 막시밀리안 아놀드가 왼발 슈팅으로 선제 포문을 연 데 이어 3분 뒤 이비차 올리차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마르셀 샤퍼가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10월 15일 말리와의 평가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던 구자철은 이날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볼프스부르크가 3장의 교체카드를 모두 사용함에 따라 복귀전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이경헌 기자

사진=채널 더 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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