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 티에리 앙리가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알렉시스 산체스(27, 아스널)에게 노리치 시티전 휴식을 취했어야 했다고 했다.

앙리는 30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최근 산체스는 무리했다. 대표팀을 다녀와서도 많은 시간을 소화했다. 노리치전 활약은 뛰어났지만 휴식을 취했어야 했다”며 산체스의 부상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산체스는 30일 노리치와의 리그 14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메수트 외질의 선제골을 돕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경기 도중 허벅지에 고통을 호소하며 후반 14분 조엘 캠벨과 교체됐다.

산체스의 부상은 예견된 수순이었다. 최근 강행군을 소화하며 혹사당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최근 출전한 12경기 중 11경기를 80분 이상을 소화했다. 뿐만 아니다. 칠레 대표팀에서도 거의 모든 경기를 소화했다.

이에 아르센 벵거는 “산체스가 휴식이 필요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대체할 자원이 마땅치 않다. 때문에 그에게 휴식을 부여할 여유가 없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결국 산체스는 강행군으로 부상을 입었고, 이는 리그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아스널에게도 치명적인 독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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