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 클라렌스 시도르프가 퀸즈파크 레인저스에 이어 뉴캐슬 유나이티드 후임 감독 물망에 올랐다.

이탈리아 언론 ‘칼시오메르카토’는 27일(한국시간) “뉴캐슬이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 후임으로 시도르프를 선임을 위한 회담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지난 시즌 팀을 강등 위기에 몰아넣은 존 카버 감독 대행을 경질하고 맥클라렌을 감독으로 선임했다. 하지만 사정은 달라지지 않았다. 이번 시즌 2승 4무 7패로 리그 17위에 머물러 있다. 시즌 초반 최하위에 머물러 있었던 것에 비해 나아졌지만, 여전히 구단 수뇌부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에 뉴캐슬은 감독 교체의 칼을 빼들 것으로 보이고 시도르프가 후보에 올랐다. 시도르프는 지난 2014년 보타포구(브라질)에서 현역 은퇴를 선언한 뒤 AC밀란의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리그 하반기 19경기에서 11승 2무 6패의 성적을 거두며 팀 순위를 11위에서 8위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구단 수뇌부의 욕심을 채워주지는 못했고, 결국 경질 당했다.

한편, 시도르프는 QPR의 러브콜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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