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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PSV의 부진, 더 깊어지는 '지성앓이'

[인터풋볼] 기나긴 부진에 빠진 PSV 에인트호벤이 박지성(32)의 복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박지성은 지난 9월 29일(한국시간) AZ알크마르전서 후반 23분 상대 미드필더 빅토르 엘름에게 왼쪽 발목을 밟혀 부상을 당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지만 예상보다 회복이 더뎠다. 박지성 역시 자신의 팬 카페 '수시아'를 통해 "저의 미스터리한 부상은 아직도 저를 괴롭히고 있네요"라고 답답한 심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50여일 만에 미스터리한 부상의 터널에서 빠져나온 박지성은 지난 19일 피지컬 트레이너가 지켜보는 가운데 러닝과 드리블 훈련을 소화한 데 이어 24일에는 팀 훈련에 참가했다. 이날 박지성은 예트로 빌렘스, 스타인 스하르스, 올라 토이보넨, 멤피스 데파이 등 주축 선수들과 5대2 패스 훈련을 통해 그라운드 복귀를 위한 예열을 가했다.

박지성의 복귀는 PSV의 입장에선 가뭄에 단비와 같다. 올 시즌 초반 선두권을 형성했던 PSV는 박지성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의 부상 악몽과 맞불려 최근 5경기에서 2무 3패의 부진에 빠졌고 현재 5승 5무 4패 승점 20점으로 리그 8위에 머무르고 있다. 필립 코퀴 감독은 부진의 원인으로 어린 선수들의 경험 부족을 손꼽았다.

코퀴 감독은 '아인트호벤 다그블라드'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의 상황을 극복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우리는 초반 10~20분에 골을 넣지만 후반에 무너지고 있다. 젊은 선수들이 너무 서두르고 있다. 우리 선수들이 이기적인 것은 아니다. 단지 그런 상황을 겪어본 경험이 없을 뿐"이라고 아쉬워했다.

'아인트호벤 다그블라드'는 코퀴 감독이 언급한 경험이 풍부한 선수는 박지성이라며 리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티니 산데르스 대표이사 역시 '폭스포르트', '사커뉴스' 등 네덜란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경험 부재를 부진의 원인으로 손꼽으며 박지성을 조르지니오 베이날둠과 함께 부진 탈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데르스 대표이사는 "코퀴 감독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 우리는 코퀴 감독에게 자신감을 갖고 있다. 조만간 박지성과 조르지니오 베이날둠이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그들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 또한 팀에 많은 경험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박지성의 부상 복귀를 손꼽아 기다렸다.

PSV는 오는 28일 루도고레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원정과 12월 1일 페예노르트와의 리그 원정을 앞두고 있다. 현재 박지성은 부상 재발 방지를 위해 복귀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복귀했고 다음달 22일 덴하그전을 끝으로 한 달여 동안 겨울 휴식기에 돌입하는 점을 감안한다면 무리한 경기 출전보다는 조금씩 실전 감각을 쌓은 뒤 휴식기 이후 본격적으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경헌 기자

사진=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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