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카카가 부활포를 터트리며 AC밀란에 완벽한 승리를 안겼다.

밀란은 27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런던 셀틱 파크에서 열린 셀틱과의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셀틱과의 H조 5차전에서 카카, 사파마, 발로텔리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승점 8점을 기록한 밀란은 2위를 유지하며 16강에 한발 다가섰다. 반면 셀틱(승점 3점)은 최하위에 머무르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 밀란은 카카를 중심으로 활발히 공격을 전개했다. 그리고 전반 12분 비르사의 크로스를 카카가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기세가 오른 밀란은 카카와 발로텔리를 중심으로 셀틱을 쉴새 없이 괴롭혔다. 전반 25분 발로텔리, 28분 카카의 좋은 슈팅 기회를 맞았으나 득점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수세에 몰린 셀틱은 전반 29분 미드필더 카얄의 부상을 당해 레들리를 교체 투입하는 불운을 겪었고,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들어서도 경기를 지배한 밀란은 후반 3분 노체리노의 패스를 받은 사파타가 오른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넣었다. 13분에는 발로텔리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약했다.

이후 밀란은 다양한 교체 카드로 변화를 줬고, 시종일관 무기력했던 셀틱을 여유 있게 제압했다.

이현민 기자

사진=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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