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첼시의 절대적인 수문장 페트르 체흐(31)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경쟁력을 높이 치켜세웠다.

체흐는 2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EPL은 세계에서 가장 경쟁적이며, 최고의 선수들이 오고 싶어하는 곳이다”고 EPL의 가치를 높게 샀다.

이어 “중하위권에 있는 팀들은 좋은 전력을 갖추고 있다. 상위권과 중하위권 팀들은 격차는 크지 않다. EPL이 매 시즌 치열한 경쟁을 보여주고 있는 이유다”고 치열한 순위싸움이 전개되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체흐는 2004/2005시즌 첼시에 입단 이후 10년 가까이 주전 골키퍼로서 맹활약하고 있다. 그는 첼시에서 리그 3회, FA컵 4회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2011/2012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들어올리도 했다.

그의 발언처럼 EPL은 절대강자가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회)가 역대 최다 우승을 기록했지만, 상위권팀들은 중하위권 팀들에 발목 잡히는 경우가 많다. EPL에 거대한 외국자본들이 몰려오면서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 돈을 앞세운 신흥 강호들이 생겨나기도 했다. EPL이 세계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리그인 이유다.

한재현 기자

사진=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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