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의 마지막 문턱을 앞둔 나폴리(이탈리아)가 도르트문트(독일)와의 중요한 일전에서 암초를 만났다. 중원 사령관이자 주장인 마렉 함식(26)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나폴리는 27일 오전 4시 45분 (한국시간)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도르트문트와 2013/2014 UEFA챔피언스리그 F조 5차전을 앞두고 있다. 현재 3승 1패 승점 9점으로 F조 2위를 달리고 있어 1승을 추가할 경우 16강 진출을 확정 짓게 된다.

그러나 상황은 그리 좋지 않다. 중원에서 공수의 연결고리를 해줄 함식이 부상으로 결장이 확실시 되고 있다. 함식은 23일 파르마와의 리그 홈 경기에서 윌터 가르가노와 부딪혀 왼발을 다쳤다. 나폴리 구단은 “함식의 골절상은 면했지만, 도르트문트전 결장은 확실하다”고 그의 결장을 공식화 했다.

함식은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2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었다. 도르트문트의 중원 장악에 적합한 그의 결장은 분명 치명타로 다가올 것이다. 나폴리가 함식의 공백을 어떻게 잘 대처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재현 기자

사진=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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