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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 Rule] 테러범도 막은 축구장 ‘반입금지’, 그 기준은?

[인터풋볼] ‘축구’는 한 마디로 정의될 수 있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너무나도 복잡한 규정과 규칙, 용어 등이 등장한다. 그러나 이도 축구를 이루는 중요한 요소임은 확실하나, 때로는 그것들에 대한 정의 또는 설명이 부족해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인터풋볼은 매주 하나의 주제를 선정해 그에 대한 정확한 해석을 갖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편집자주]

경기장엔 들고 갈 수 있는 물건과 입장이 불가능한 물건들이 많다. 하지만 많은 일반 팬들을 포함해 열성적인 축구 팬들도 이 규정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한다. 이에 정확한 규정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파리에서 발생한 최악의 테러도 반입금지 조항으로 축구장에선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

최악의 참사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파리에서 펼쳐진 프랑스와 독일의 친선전이 펼쳐진 그 시간 경기장을 포함해 6곳에서 테러가 발생했다. 이슬람극단주의 무장단체(IS)가 테러 배후로 지목받고 있는 이번 사건에서 무고한 시민이 무려 132명이 사망했고, 중상자 수는 96명이다. 이번 사건으로 축구계를 넘어 전세계는 충격에 빠졌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그 경기에 자폭 테러범이 출입을 시도했다는 점이다. 이 테러범은 전반 15분 입장권을 갖고 경기가 열렸던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 진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보안 과정에서 폭발물이 발견됐고, 즉시 도피를 시도했다. 그 과정에서 폭탄이 터졌고, 이 폭음은 경기장 안에서도 들릴 정도로 컸다.

당연한 사실이지만 경기장엔 위험한 물건을 들고 갈 수 없다. 이 테러범도 검문 과정에서 폭탄이 발견돼 많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경기장에서 상대에게 위협이 되는 물건은 허가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칼, 가위 같은 물건은 당연히 되지 않는다. 우리가 헷갈리는 물건은 우리에게 친숙한 물건들이다.

맥주병은 허용이 될까? 그럼 맥주캔은 어떨까? 축구장에선 기본적으로 주류의 반입은 금지되어 있다. 하지만 경기장 안에서 파는 맥주는 가능하다. 경기장에 따라서 맥주캔을 그대로 주는 경기장이 있고, 종이컵에 따라서 주는 경기장이 있다. 엄밀히 병, 캔, 애완견, 보온병, 페트병, 우산도 반입 금지 물품에 포함된다. 현실적으로는 가방에 넣어가는 팬들이 많다.

위험의 유무를 떠나 금지되는 물품도 있다. 축구장에서 친숙한 현수막, 홍염, 꽃가루도 국제기준에 따르면 금지 물품이다. 현수막은 경기 외적인 의미를 담는다면, 예를 들어 정치적인 의미는 금지된다. 홍염도 과거와 달리 금지돼 K리그에서도 홍염이 터지면 연맹은 구단에 벌금을 부과한다. K리그보다 해외에서는 더욱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다. 경기장 출입구에 CCTV가 설치되어 있어 경기장 난동 전과가 있다면 출입을 일체 금지시키고 있다.

이번 테러 사건은 안타까움과 함께 경기장 내 반입 금지를 통해 예방 시스템의 중요성을 일깨운 사례다. 하지만 이번 사건의 여파는 계속되고 있다. 테러의 위협으로 벨기에와 스페인의 평가전도 취소됐다. 양국의 발표문에 따르면 "특별한 경우임을 생각했을 때 우리의 선수들과 팬들의 안전을 위해 위험을 부담할 수 없다"고 밝히며 취소의 이유를 전했다.

경기장에 들고 갈 수 없는 물품은 여러가지가 있다. 이에 경기장 입장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이 과정이 없었다면 스타드 드 프랑스에선 지금보다 더 최악의 사태가 발생했을 것이다. 안전을 생각한다면 반입금지 조항은 꼭 필요한 사항이다. 이제는 우리도 테러를 막은 경기장 반입금지 조항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시간이다.

글=박주성 기자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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