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안 마타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복귀를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글로벌 축구 언론 ‘골닷컴’과 진행한 마타의 인터뷰를 인용 보도했다. 마타는 이 인터뷰에서 “(호날두의 복귀가) 실제로 일어나기엔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지난 2003년부터 2009년까지 6시즌 동안 맨유에서 뛰며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더불어 총 9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맨유의 2000년대 전성기를 가져다준 그에 대한 팬들의 사랑과 그리움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마타는 “맨체스터에 팬들이 갖는 호날두에 대한 존경과 찬양은 놀라울 정도다. 또 훈련장, 경기장에 있는 많은 사진들에서 그가 우승한 사진과 개인 타이틀을 차지한 사진 등 그의 흔적들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호날두의 맨유 복귀에 대한 언론 보도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마타는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팀에 있고, 그곳에서 행복해하는 호날두에겐 매우 복잡한 상황이다. 그는 어떤 리그에서도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다”며 호날두가 현재 레알 생활에 만족해 하고 있음을 전했다.

이어 “매우 복잡한 상황이다. 나는 이곳에 있는 선수들이 더욱 좋은 경기를 치르고, 클럽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그들에 더 초점을 맞췄으면 한다”고 호날두 보단 맨유의 현 선수단을 믿어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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