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탈리아가 나이지리아와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탈리아는 1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친선전에서 2-2로 비겼다. 지난 16일 독일과 1-1로 무승부를 거뒀던 이탈리아는 나이지리아를 맞아 기동안 기회를 잡지 못한 선수들을 출격시켰다. 반면 나이지리아는 최정예 멤버를 내세우며 승리를 향한 의지를 보였다.

경기 초반 흐름은 이탈리아가 가져갔다. 전반 12분 발로텔리의 패스를 받은 로시가 예리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일격을 당한 나이지리아는 빠른 역습으로 이탈리아의 측면을 파고들었고, 전반 35분 동점을 만들었다. 아메오비의 크로스를 디케가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나이지리아는 39분 벤자민의 패스에 이은 아메오비의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탈리아는 후반 시작 1분 만에 지아케리니의 왼발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돼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팀은 선수 교체로 변화를 모색, 서로의 골문을 겨냥했으나 득점이 터지지 않았고 2-2로 막 내렸다.

이현민 기자

사진=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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