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개리 네빌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복귀를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네빌은 15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호날두의 복귀가 좋은 일이라 생각하진 않는다. 물론 감정적으로는 돌아오라고 말한다. 그러나 뉴캐슬이 과거 선수들을 복귀 시켰을 때를 기억해 볼 필요가 있다”고 호날두의 맨유 복귀가 옳은 일이 아니라 판단했다.

이어 “나는 베일을 영입하는 것에 찬성한다. 그러나 이는 절대 호날두에 대한 무시는 아니다. 호날두는 내가 뛰어본 선수 중 가장 재능있는 선수이다. 그가 맨유를 떠나기 전 두 시즌 동안의 활약은 엄청났다”고 말했다.

네빌은 호날두도 맨유로의 복귀를 원하지 않을 거라 추측했다. 그는 “그는 여기와 같은 따뜻한 날씨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는 태양을 좋아하고, 우리는 그가 이곳에 있을 때 그 점에 대해 잘 알았다. 물론 이는 그에 대한 비판이 아니다”며 호날두 역시 스페인 생활에 더 만족할 거라 추측했다.

네빌은 마지막으로 “그가 돌아온다고 해도 과거 맨유에서 뛰었을 때와 같은 능력을 보여줄 거라 확신하진 못한다. 좋은 감정으로 남아있는 게 좋은 것 같다”고 호날두와의 관계를 지금처럼 유지하는 게 좋을 거라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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