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세비야에 패하며 무패행진이 종료됐다.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은 그 패인을 지속성과 침착성 부족이라 말했다.
레알은 9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치러진 세비야와의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레알의 무패행진도 10경기에서 멈췄다.
베니테스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초반 30분 동안은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동점을 허용했고, 하프타임 후 우리는 지속성과 침착성이 부족했다. 우리가 골을 넣었을 때 더욱 경기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세르히오 라모스의 부상도 뼈아팠다. 전반 22분 선제골을 기록한 라모스는 10분 뒤 부상을 당했고, 하파엘 바란과 교체됐다. 이후 레알은 곧바로 실점과 더불어 세비야에 연이은 슈팅을 허용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라모스의 부상이 결과에 영향을 주진 않았다. 다만 그로인해 우리는 변화를 줘야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레알은 오는 22일 바르셀로나와의 엘클라시코를 앞두고 있다. 베니테스 감독은 “주전 선수들이 돌아오고 있다. 바르셀로나전 승리를 통해 분위기릴 반등시킬 거라 믿는다”며 최정예 전력으로 바르셀로나에 승리할 것을 다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