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디에고 코스타(27, 첼시)가 또 다시 폭력행위에 휘말렸다.

경기가 끝난 후 ‘BBC'와 ’스카이 스포츠‘ 등 다수의 언론들은 “첼시의 스트라이커 디에고 코스타가 스토크 시티로부터 폭력 행위로 고발당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8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서 스토크 시티와 만나 0-1 패배를 기록했다.

이 경기가 끝난 후 스토크는 공식적으로 코스타의 폭력 행위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첼시의 대변인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스토크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코스타는 후반전 상황 쇼크로스의 태클 후 코너 플레그에서 공을 받는 장면에서 스토크 관계자와 충돌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후 코스타는 경기장으로 돌아와 경기를 다시 뛰었다. 이에 스토크에 관계자는 심판을 통해 코스타의 폭력행위를 고발했다.

코스타는 최근 폭력행위로 많은 팬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코스타는 지난 6라운드 아스널전에서 가브리엘과 충돌을 벌이며 경기 후 FA에 사후징계로 3경기 출전 금지를 받았다.

이후 리버풀과의 11라운드에서 후반 중반 스크르텔과 드리블 과정에서 충돌했다. 이후 코스타는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스터드로 스크르텔의 복부를 발로 가격했다. 하지만 심판은 이를 보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경기가 끝난 후 많은 언론들은 코스타의 징계에 대해 보도했지만 FA(영국축구협회)는 징계 없이 사건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코스타는 이번 경기에서도 또 다시 폭력 행위에 휘말렸다.

하지만 '스카이 스포츠'는 스토크와 첼시의 관계자들이 만나 코스타 폭력행위에 대해 더 이상의 행동을 취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 합의는 심판과도 소통한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다행히 이번 사건은 두 구단이 합의하며 넘어갔지만, 코스타가 계속해서 폭력행위에 휘말리며 많은 팬들의 걱정을 키우고 있다. 앞으로 코스타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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