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지성(32)이 부상 악몽에서 기지개를 켜고 복귀를 위한 예열을 가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박지성은 지난 9월 29일(한국시간) AZ알크마르전서 후반 23분 빅토르 엘름에게 왼쪽 발목을 밟혀 부상을 당한 뒤 7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다. 박지성이 전열에서 이탈한 사이 소속팀 PSV는 최근 정규리그 및 각종 대회에서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의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PSV는 오는 7일 홈구장인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의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이타)와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B조 4차전을 치른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도 박지성의 모습을 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희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네덜란드 현지언론인 'AD'는 6일(현지시간)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한 박지성이 특별 보호 장비를 착용한 채 러닝 훈련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가 예상한 박지성의 복귀 시점은 겨울 휴식기 이전이다.

이경헌 기자

사진=PSV 에인트호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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