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이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득점 없이 비겼다. 손흥민은 선발로 나서 77분간 활약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6일 새벽(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돈바스 아레나서 열린 샤흐타르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4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승점 7점을 기록한 레버쿠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8점)에 이어 2위를 달리며 16강 진출의 꿈을 이어갔다.

전반 흐름은 샤흐타르의 몫이었다. 스르나를 중심으로 레버쿠젠의 측면을 쉼 없이 괴롭혔다. 전반 7, 11분 스르나는 잇단 패스로 페레이라에게 슈팅을 만들어 줬다. 스르나는 30분에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골대를 강타했고, 32분 베르나르도가 결정적인 슈팅을 때렸으나 레노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에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한 레버쿠젠.

후반 들어서도 경기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레버쿠젠은 후반 2분 벤더, 13분 손흥민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에 걸렸다.

후반 중반 이후 양팀은 선수 교체로 변화를 모색했다. 손흥민은 후반 32분 헤글러와 교체 됐다.

그러나 경기 흐름에 큰 변화는 없었고, 양팀은 헛심 공방 끝에 승점 1점씩 나눠갔는데 그쳤다.

이현민 기자

사진=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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