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갈라타사라이 중원의 핵 베슬러이 스네이더르(29, 네덜란드)가 부상을 당했다.

갈라타사라이는 5일(이하 한국시간) “오른쪽 허벅지 부상이 재발한 스네이더르와 발가락 골절상을 당한 주전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레라(27)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에 출전할 수 없다. 회복에 최소 2주에서 3주 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스네이더르는 지난 주말 코니야스포르전에서 단 8분을 소화한 뒤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부상에서 회복한 스네이더르는 최근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했다. 지난달 15일 터키와의 브라질 월드컵 유럽지역 최종예선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열린 카라뷔크스포와의 리그에서 두 골, 코펜하겐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카이세리스포르전에서 각각 한 골씩 터트렸다.

현재 갈라타사라이(승점 4점)는 UEFA 챔피언스리그 B조에서 레알 마드리드(승점 9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에 코펜하겐(승점 1점, 4위)을 상대로 승리해야 이유는 ‘강호’ 레알, 유벤투스(승점 2점, 3위)와의 맞대결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스네이더르의 결장은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과연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스네이더르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현민 기자

사진=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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