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카디프 시티가 스완지 시티와의 남웨일스 더비에서 승리를 거뒀다.

카디프는 4일 새벽(한국시간)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와의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후반 18분 터진 콜커의 선제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3승 3무 4패 승점 12점이 된 카디프는 12위로 상승했다.

김보경은 후반 42분 메델과 교체 투입되어 약 8분 가량 경기를 소화했다.

팽팽한 흐름 속에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양팀.

후반 들어 카디프의 우세 속에 경기는 흘렀다. 카디프는 후반 6분 위팅엄의 오른발 중거리포로 기선제압했다. 이후 계속해서 공세를 퍼부었고, 후반 18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벨라마의 코너킥을 콜커가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당한 스완지는 미추 대신 보니를 투입, 공격에 변화를 줬다. 후반 22분 보니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며 동점 기회를 놓쳤다.

카디프는 후반 37분 벨라미의 슈팅이 스완지 수비수에게 걸려 추가골에 실패했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카디프는 42분 메델이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김보경을 투입했다.

김보경 투입 후 활기를 띤 카디프는 후반 추가시간 좋은 기회를 얻었다. 김보경의 긴패스가 캠벨에게 연결됐고, 이 과정에서 스완지 포름 골키퍼가 퇴장을 당했다. 그러나 득점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막판까지 경기를 잘 이끌어간 카디프는 홈에서 승점 3점을 얻으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현민 기자

사진=BPI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