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앤서니 마샬(1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적의 포지션을 아직 찾지 못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치러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3경기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최근 팀 공격의 중심으로 떠오른 마샬도 이날은 침묵했다. 이에 판 할 감독은 “마샬의 최적 포지션을 아직 잘 모르겠다. 팀의 밸런스에 가장 적합한 포지션이 무엇인 지 찾는 것이 내 임무다. 하지만 매 경기 상대팀을 상대로 최적화된 위치가 어디인지 결정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마샬은 지난 22일 CSKA 모스크바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예선 3차전에서 골을 기록한 이후 3경기에서 골이 없다. 시즌 초반 5경기에서 4골 1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때와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에 판 할 감독은 마샬을 왼쪽 측면에 배치하기도 하고 웨인 루니와의 활발한 스위칭 플레이를 통해 최전방에도 위치시켰다. 하지만 공격수의 능력을 검증하는 골은 없었다. 과연 마샬의 최적 포지션을 찾아 팀의 공격을 극대화할 수 있을 지, 판 할 감독의 결정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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