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 데미안 더프가 조세 무리뉴 감독이 첼시의 한 시대를 구축했다며 계속해서 감독직을 유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프는 1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텔레그라프’를 통해 “무리뉴는 첼시의 한 시대를 구축한 인물이다. 나는 그가 첼시에서 감독직을 10년 이상 유지하기를 희망한다. 첼시도 무리뉴를 잡아야한다”며 무리뉴를 추켜세웠다.

무리뉴는 최근 감독 생활 중 최악의 시기를 겪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팀은 3승 2무 6패로 리그 15위에 머물러 있고 디펜딩 챔피언의 위엄을 과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첼시는 이 모든 책임이 무리뉴에게 있다고 보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운명의 한 판이 될 수 있는 리버풀과의 리그 11라운드에서 1-3으로 역전패를 당하며 경질의 압박을 받고 있다.

한편, 더프는 1996년 블랙번 로버스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이후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풀럼을 거쳐 2014년 멜버른 시티로 이적했다. 현재는 아일랜드의 샴록 로버스에서 활약 중이다. 더프는 첼시에 몸담고 있던 시절 무리뉴의 가르침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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