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디에고 코스타(27, 첼시)가 또 다시 폭력적인 행동을 보였다. 스크르텔과 충돌 후 스터드로 발길질을 하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1일(한국시간) 스크르텔과 충돌 후 코스타의 행동을 조명하며 그의 폭력 행위를 보도했다. 코스타는 자신의 말대로 바뀌지 않았다.

첼시는 31일 오후 9시 45분(한국시간) 스탬포트 브릿지에서 펼쳐진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리버풀에 1-3 역전패를 기록했다. 쿠티뉴의 멀티골과 벤테케의 쐐기골이 승리를 만들었다.

코스타는 후반전 중반 스크르텔과 드리블 과정에서 충돌했다. 이후 코스타는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스터드로 스크르텔의 복부를 발로 가격했다. 하지만 심판은 이를 보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스포츠 메일의 칼럼니스트이자 전 심판인 그라함 폴은 “코스타가 스크르텔에 반칙을 범할 때 오른발로 리버풀의 선수를 걷어차며 폭력적인 2차 동작이 있었다”며 코스타의 행동을 분석했다.

이어 “그 사건은 클레이튼버그 주심 근처에서 발생했다. 아마 심판은 그 장면을 명백히 놓쳤거나 폭력적으로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리플레이는 아마 퇴장이 주어질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심판의 판정을 신뢰해야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폴은 “FA(영국축구협회)는 그 장면을 볼 것이다. 내 생각엔 명백히 퇴장이다. 그는 스크르텔에 반칙을 범했다. 약간의 발길질이 있었다”며 언급을 마쳤다.

최근에도 코스타는 폭력 행위로 징계를 받았다. 코스타는 지난 6라운드 아스널전에서 가브리엘과 충돌을 벌이며 경기 후 FA에 사후징계로 3경기 출전 금지를 받았다. 과연 이번에도 코스타의 폭력 행동이 징계를 받을지 주목된다.

사진=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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