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첼시를 꺾은 후 겸손한 모습으로 승리를 설명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경기 후 리그 첫 승을 기록한 클롭 감독의 언급을 전했다. ‘승장’ 클롭 감독은 승리에 겸손한 태도를 보였고, 다음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리버풀은 31일 오후 9시 45분(한국시간) 스탬포트 브릿지에서 펼쳐진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첼시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하미레스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쿠티뉴의 멀티골과 벤테케의 쐐기골로 기분 좋은 승리를 기록했다.

경기 후 클롭 감독은 “첼시에 승리하길 원한다면 약간의 행운이 필요하다. 아마 루카스 상황에서 우리는 약간의 행운이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루카스 상황은 이렇다. 후반 중반 이미 경고를 받은 루카스가 반칙을 범했고 심판은 이를 구두주의로 넘기며 루카스는 퇴장을 당하지 않았다.

이 상황에 대해 클롭 감독은 “잉글랜드에선 휘슬을 불지 않으면 이상한 상황처럼 여겨진다. 그 상황을 볼 때 경고가 확실한가? 나는 파울이 아니라고 확신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누구도 그들이 10명과 11명의 대결에서 승리한다고 알 수 없다. 그것은 보장된 일이 아니다”라며 첼시에 대해 언급했다.

또 우승에 대해 “나는 이곳에 온지 3주됐다. 첼시에 한 번 이긴다고 그렇게 될까?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다음 경기를 준비하고 오늘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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