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부천] 채태근 기자= FC안양의 이영민 감독대행이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안양은 31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41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 17분 김동기의 골을 잘 지킨 안양은 최근 3연승의 신바람을 이어나갔다.

이 대행은 “많은 골을 넣지 못한 게 조금 아쉽지만 부천이 좋은 팀인데 무실점 했다는 걸 좋게 생각한다”며 한 점차 승리에 만족했다.

수 많은 선방으로 승리를 지킨 골키퍼 최필수에 대해 “3연승 하는 동안 최필수의 공이 컸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늘은 모든 공을 최필수에게 돌리지 않고 수비수들게도 골고루 공을 나눠주고 싶다”면서 수비진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안양은 오는 11월 7일 4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수원FC를 만난다. 4강 경쟁에 캐스팅보트 역할이다. 이에 대해 이 대행은 “우리는 편하다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해준다. 수원FC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우리 경기 3경기를 연달아 보러 온 것 같은데 수원에 한 번도 안 졌다. (모든 팀들에게) 공평하게 열심히 하겠다. 4강 못 갔더라도 그 다음 등수까지는 어떻게든 해보고 싶다”는 다짐을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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