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프리메라리가를 휩쓸고 있는 디에고 코스타(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스페인 대표팀을 선택했다.

BBC를 비롯한 영국 주요 언론들은 30일(한국시간) 스페인 축구협회의 발표를 인용 “코스타가 브라질 축구협회에 서신을 보내 스페인 대표팀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스페인 축구협회는 델 보스케 감독이 다음달 열리는 앙골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평가전에 코스타를 차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스타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10경기에서 11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킬러 본능을 뿜어내며 프리메라리가 양대 ‘神’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태생은 브라질이지만 스페인 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을 통해 코스타의 귀화를 강력히 추진했다. 이에 코스타는 고국인 브라질과 스페인을 사이에 두고 저울질 한 끝에 스페인행을 최종 결정했다.

코스타의 스페인 대표팀 데뷔전은 다음달 열리는 평가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현민 기자

사진=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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