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이케르 카시야스(34, FC포르투)가 반 데 사르(44)를 넘고 유럽 정상에 등극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21일(한국시간) “카시야스가 반 데 사르를 넘고 UCL 최다 클린시트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포르투는 21일 오전 3시 45분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마카비 텔 아비브와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카시야스는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며 UCL 51 클린시트를 달성했다. 이번 기록으로 카시야스는 50 클린시트의 반 데 사르를 뛰어 넘었다.

3위는 45 클린시트를 기록한 빅토르 발데스와 페트르 체흐다. 5위는 잔루이지 부폰으로 37 클린시트를 기록 중이다. 이번 대기록으로 카시야스는 UCL 출전뿐만 아니라 클린시트까지 모두 유럽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최근 카시야스는 최근 UCL 출전 최다 신기록을 세웠다. 151경기를 기록한 사비 에르난데스를 뛰어 넘었다. 그리고 이번 경기로 153경기의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카시야스는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서 포르투로 팀을 옮겼다. 어린 시절부터 17년 동안 몸을 담은 레알에서 눈물을 흘리며 팀을 떠났다. 하지만 카시야스는 자신의 능력으로 그 슬픔을 지우고 새로운 전설로 거듭나고 있다.

현재 카시야스는 포르투 10경기에서 5개의 클린시트를 기록하고 있다. 유럽 최고의 골키퍼인 카시야스가 자신의 기록을 어디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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