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최근 주가를 드높이고 있는 벨기에의 신성 로멜루 루카쿠(20, 에버턴)가 높아진 관심에 웃고 있다.

루카쿠는 1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WBA(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에서 시절은 물론 최근 몇 주 동안 보여준 활약으로 리그 내에서 나를 진지하게 바라봐주는 것 같다. 그것은 좋은 일이다”며 많은 관심을 받은 것에 만족했다.

그는 10대 시절부터 특급 공격수로 성장할 수 있는 재목으로 큰 주목을 받아왔다. 2011/2012시즌 첼시(잉글랜드)에 입성하며, 기대감을 더욱 높아졌다. 그러나 주전 경쟁에서 밀려 8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듬해 WBA로 임대되어 35경기 17득점으로 자신의 가치를 알렸다. 올 시즌 에버턴으로 다시 임대되었지만, 4골을 터트리며 에버턴 돌풍의 선봉장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소속팀뿐 만 아니라 대표팀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12일 크로아티아와의 브라질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원정에서 혼자 2골을 터트리며, 2-1 승리로 조국 벨기에의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내는 데 한 몫 했다.

한재현 기자

사진=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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