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조용했던 명장들이 움직임을 시작하고 있다. 최근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에 부임했고 이번엔 카를로 안첼로티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움직임이 포착됐다.

영국 언론 ‘미러’는 18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에 힘이 실리자 바이에른 뮌헨은 안첼로티와 계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클롭 감독이 리버풀로 둥지를 옮기며 많은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엔 무직으로 있는 안첼로티 감독의 소식이 들려왔다.

우선 과르디올라 감독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만료된다. 동시에 과르디올라의 맨시티 부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맨시티의 칼둔 알 무바락 맨시티 회장은 “매년 우승할 수 없지만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는 맨시티의 현실적인 목표다. 지난 시즌 같은 무관은 용납할 수 없다”며 페예그리니 감독을 압박했다.

이어 무바락 회장은 "우리는 페예그리니에 대해 최대한 믿음을 줬다. 지난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은 인정하지만 리그 2위에 머물렀다. 우리는 더 높은 곳을 원한다"며 사실상 마지막 기회를 선언했다.

이에 지속적으로 언급되던 과르디올라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벌써 뮌헨이 과르디올라의 후임으로 안첼로티를 생각하고 있다는 계획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하지만 맨시티가 확실한 것은 아니다. 최근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도 은퇴를 암시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은 2017년에 감독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직접 언급했다.

조용했던 안첼로티의 움직임에 많은 팀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과연 페예그리니 감독의 사임으로 감독들의 연쇄이동이 현실로 일어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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