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스페셜원으로 돌아온 주제 무리뉴 감독이 첼시의 에이스 에당 아자르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이유로 수비력 부족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분발을 촉구했다.

첼시는 17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속죄포를 터트린 코스타의 활약상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한 첼시는 승점 11점으로 리그 11위로 도약했고, 빌라는 승점 4점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 최악의 부진에 빠졌던 첼시와 무리뉴 감독이 일단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무리뉴 감독은 이날 아자르, 마티치, 이바노비치 등 주축 선수들을 선발에서 제외하는 초강수를 뒀지만 결과적으로는 성공했다.

특히 지난 시즌 EPL 최고의 선수 아자르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것은 놀라운 결정이었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아자르를 제외한 이유는 우리 팀이 최근 실점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우리는 더 나은 수비력이 필요했다”며 아자르를 제외한 이유로 수비력 부족으로 꼽았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축구에서 볼을 따내지 못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아자르를 제외한 것은 나의 전술적인 결정이었고, 팀이 좀 더 견고해지기를 원했다. 윌리안과 페드로는 놀라운 수비력을 보여줬고, 중원에서 매우 편안한 플레이를 펼쳤다. 만약 아자르가 윌리안과 페드로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나는 계속해서 같은 결정을 할 것이다”며 아자르의 분발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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