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레반테와의 경기를 앞둔 레알 마드리드에 부상이 끊이질 않고 있다. 세르히오 라모스, 알바로 아르벨로아까지 부상으로 출전명단에서 제외됐다.

레알은 1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15-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레반테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레알은 현재 7경기 4승 3무, 승점 15점으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지만 비야레알(승점 16점)에 밀려 2위를 기록 중이다.

선두탈환을 위해 무조건 승리해야 하는 경기다. 그러나 레알에 부상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7일 “레알의 주장 라모스와 측면 수비수 아르벨로아가 레반테전을 앞두고 스쿼드에서 제외됐다. 부상으로 인한 조치다”고 전했다.

공격에 이어 수비진까지 부상의 늪에 헤어 나오질 못하고 있다. A매치 기간의 여파가 컸다. 이번 A매치로 차출된 루카 모드리치와 카림 벤제마가 연이어 부상을 입고 돌아왔다. 각각 허벅지 내측 근육과 햄스트링에 부상을 입어 최대 3주가량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A매치 기간에 부상을 당한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페페, 다니 카르바할 등도 회복하지 못했다.

레알의 입장에선 비상사태다. 레알은 레반테전을 시작으로 3주 동안 파리 생제르망(PSG), 셀타 비고, 라스 팔마스, PSG, 세비야 등과 6경기를 연이어 치러야 한다. 레알은 급한 대로 이번 레반테전 명단에 카스티야 소속의 필립 리엔하트, 보르하 마요랄을 긴급 수혈했다.

베니테스 감독도 부상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부상으로 인해 다른 옵션이 없다. 훈련에 나온 선수들 중 누군가는 뛰어야 한다”며 훈련에 참여한 카스티야 소속 선수들에 대해 설명했다.

#레알, 레반테전 스쿼드

GK: 나바스, 카시야, 야네스
DF: 바란, 나초, 마르셀루, 다닐루, 리엔하트
MF: 크루스, 베일, 카세미루, 코바시치, 체리셰프, 이스코, 요렌테
FW: 호날두, 바스케스, 헤세, 마요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