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파트리스 에브라(34, 유벤투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분노한 사연을 공개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에브라는 여전히 맨유 이적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브라는 2014년 맨유에서 유벤투스로 팀을 옮기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하지만 당시 맨유와 1년 재계약에 성공한 후 2달 뒤 바로 팀을 옮겨 팬들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후 에브라는 유벤투스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첫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우승을 달성했고 코파 이탈리아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에브라는 여전히 맨유에 불만을 갖고 있다.

에브라는 “여전히 맨유를 떠난 것을 말하기가 힘들다. 그러나 내 축구 인생이 끝나면 그때 공개적으로 말할 수 있다”며 정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이유를 드러냈다. 에브라는 “나는 가족들을 위해서 유벤투스로 팀을 옮겼다. 맨유는 내 재계약 동의 사항에 다른 조항을 추가하며 상황을 급격히 바꿨다. 이것에 굉장히 분노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에브라는 “그러나 나는 유벤투스로 팀을 옮긴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이 이적은 긍정적인 것 이상이다”라며 언급을 마쳤다.

에브라는 2006년 AS모나코에서 맨유로 팀을 옮기며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EPL 우승 5회, 리그컵 우승 3회, UCL 우승을 기록하며 자신의 전성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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