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 알렉스 퍼거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시즌 우승을 할 수 있다고 그들의 선전을 예상했다.

맨유는 지난 5일(한국시간) 아스널과의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이에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우승을 논하기에 아직은 시기 상조다며 우려의 시선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퍼거슨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

퍼거슨은 14일 영국 스포츠 매체 ‘ESPN FC’를 통해 “단지 한 경기를 잃었을 뿐이다. 그것이 리그의 특징이다. 맨유가 새해까지 리그 정상권을 유지한다면 우승의 기회를 가질 것이다”며 맨유가 우승할 수 있다고 굳게 믿었다.

이어 퍼거슨은 맨유의 사령탑인 루이스 판 할 감독을 지지했다. 퍼거슨은 “판 할은 이번 시즌 6명의 새로운 선수를 데려왔다. 그들은 하나로 융합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뿐더러 시간이 필요하다. 특히 외국에서 온 경우 기간은 더 소요된다”며 이적 선수들이 적응을 한다면 좋은 모습을 보일 거라고 했다.

퍼거슨은 웨인 루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루니는 이번 시즌 부진의 늪에 빠져있다. 리그 7경기에 출전해 단 한 골만을 기록하고 있다. 팀의 주축 공격수인 것을 감안한다면 분명 만족스럽지 않은 성적이다.

이에 퍼거슨은 “나는 루니가 다시 일어날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그를 기다려야한다. 그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루니에게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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