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반지의 제왕’ 안정환 K리그 홍보대사가 올림픽대표팀이 메달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정환은 26일 오전 용산구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아디다스 ‘all in park’ 풋살 경기장 개장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안정환은 “뜻깊은 행사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 축구 꿈나무들과 일반인들께서도 많이 사용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올림픽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안정환은 런던 올림픽 본선 조편성 결과에 대해 “예선 통과는 무난할 것으로 본다. 4강 이상은 충분하다. 홍명보 감독님이 훌륭하게 후배들을 이끌고 계셔서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은 영국, 스페인 등 강팀을 피해 멕시코, 스위스, 가봉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최상의 조편성으로 올림픽 메달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그러나 축구는 항상 변수가 많고 큰 대회마다 복병이 나타난다.

안정환은 “같은 조에 편성된 팀들의 전력을 섣불리 판단할 수 없지만 올림픽팀이 지금까지 잘 해온 만큼 제기량을 발휘한다면 충분히 승산 있다”는 말했다. 그러나 “대회마다 항상 복병은 있다. 우리 조에서는 가봉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베일에 가려진 가봉을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이현민 수습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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