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바르셀로나가 자랑하는 ‘MSN 라인’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네이마르가 소속팀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내며 바르셀로나의 역사를 쓰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시즌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바르셀로나의 전성시대라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특히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로 이어지는 일명 ‘MSN 라인’을 바탕으로 트레블을 달성했고, 새로운 역사를 썼다.

그러나 당초 네이마르가 영입됐을 때 메시와 공존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있었고, 수아레스가 영입되고 나서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MSN 라인’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완벽한 조직력을 보여줬고, 세계 최고의 공격 조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네이마르는 1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몇몇 사람들은 (MSN 라인)우리의 조직력을 문제로 위력적이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나는 틀렸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MSN라인은 모든 사람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네이마르는 “사람들은 내가 바르셀로나로 오기 전에 메시와 공존 문제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메시는 내게 많은 도움을 줬고, 우리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메시, 수아레스와 함께 뛰는 것은 정말로 행복한 일이다”며 동료들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

이제 네이마르의 시선은 바르셀로나의 전설로 향했다. 그는 “우리는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하며 위대한 시즌을 보냈다. 물론 이번 시즌 조금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나는 바르셀로나에서 역사를 쓰고 싶고, 더 많은 우승 트로피를 따내고 싶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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