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전북 현대가 포항 원정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이흥실 감독대행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을 패인으로 꼽았다.

전북은 22일 포항과의 K리그 9라운드에서 전반 3분 황진성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실점 뒤 전북은 공세를 펼쳤지만 포항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0-1로 패했다.

이흥실 감독대행은 “선수들에게 체력과 집중력을 요구했다. 초반 실점도 집중력이 떨어진 부분이었다. 후반전에 골 찬스에서 넣지 못한 것이 승부를 결정했다”며 아쉬워했다. 매끄러운 공격이 펼쳐지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컨디션 조절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 아쉽게 패했는데?

오늘은 집중력을 요하는 경기였다. 선수들에게 체력과 집중력을 요구했다. 초반 실점도 집중력이 떨어진 부분이었다. 후반전에 골 찬스에서 넣지 못한 것이 승부를 결정했다.

- 선수들이 심판 판정에 어필이 많았는데?

경기를 하다 보면 그럴 수도 있다. 경기 도중이기 때문에 어필을 했었던 것 같다.

- 전북 입단 후 첫 경기를 치른 최은성을 평가한다면?

본인이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훈련 때 많이 나왔다. 이적 후 첫 경기여서 부담을 가졌지만 무난한 경기를 했다. 황진성의 왼발슛이 좋아 조심하라고 했다. 그런데 워낙 슈팅을 잘하니 실점을 했다.

- 매끄러운 공격 장면이 나오지 않았는데?

포항이 체력 문제로 역습으로 나올 것이라고 주문했었다. 수비를 두텁게 하기 때문에 포지션을 공격적으로 세웠다. 컨디션 조절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 중앙 미드필더 자원의 부상이 발생하는데?

김정우, 황보원이 계속해서 발목 부상을 당하고 있다. 정훈, 서상민 등 대체요원이 있다. 로테이션으로 선수들을 기용하고 있다.

포항=김성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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