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레알 마드리드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에서 골을 터트린 카림 벤제마를 극찬했다.

레알은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에서 치러진 빌바오와의 2015-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벤제마는 이날 경기에서 두 골을 터트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베니테스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벤제마는 훌륭한 선수고, 그는 공간 활용 능력이 탁월한 차원이 다른 스트라이커다. 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매우 좋은 파트너다”며 벤제마를 평가했다.

벤제마의 장점은 공을 갖지 않을 때의 움직임이다. 베니테스 감독은 “벤제마는 공격 진영에서 한정된 플레이를 펼치는 일반적인 스트라이커가 아니다. 그의 자질과 움직임은 우리가 많은 위험적인 장면을 만드는데 일조한다”며 벤제마의 득점 능력뿐 아니라 광범위한 움직임을 통해 찬스를 만드는 능력을 칭찬했다.

이날 두 골을 포함해 4경기에서 5골을 터트렸다. 이에 “우리의 목표는 그가 20~25골을 기록하는 것이다. 그는 현재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다만 어시스트를 조금 더 기록해야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레알은 벤제마의 활약에 힘입어 5경기 4승 1무로 리그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베니테스 감독은 “의심할 여지없이 행복하다. 우리는 경기에서 승리했고, 확실한 두 골을 터트린 벤제마가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