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남FC의 최진한 감독과 윤일록이 진주 홈경기를 앞두고 특별한 감회를 밝혔다.

경남은 21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수원 블루윙즈와 K리그 9라운드를 한다. 진주가 고향인 최진한 감독과 진주고를 나온 윤일록에게는 의미가 깊은 경기다.

경남은 지난해 진주에서 치른 FC서울전에서 0-3으로 패했다. 최진한 감독은 “그때는 실망을 드렸지만 올해는 반드시 승리해 고향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면서 “강팀 수원을 맞아 수비를 강화한 뒤 공격을 펼칠 생각”이라며 수원전 전략을 말했다.

현재 2승 1무 5패 14위로 하위권에 처져 있는 경남은 수원전을 시작으로 제주, 부산, 서울 등 껄끄러운 상대를 잇따라 만난다. 매 경기 접전이 예상된다. 경남은 강팀 수원을 잡고 상승세를 탄다는 계획이다.

윤일록은 “모두 수원을 이기기 위해 똘똘 뭉쳤다. 승리로 승승장구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최진한 감독은 “선수단의 사기를 북돋아 줄 응원이 절대적”이라며 진주 축구팬들의 많은 성원을바랐다. 윤일록도 “고등학교 때 운동을 했던 진주라 감회가 새롭다. 골로 보답하겠다”며 남다른 의욕을 내비쳤다.

채태근 수습 에디터

사진=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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